유안타증권이 3일 S-Oil(0109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및 정제마진 개선과 정유부문 회복이 이뤄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유지했다. S-Oil의 전일 종가는 5만4800원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 “타이트한 정유설비 수급상황으로 2025년 예상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3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3% 증가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글로벌 정유설비 증설 규모는 지난해 100만b/d(barrels of oil per day)에서 올해 16만b/d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부터 주가 재평가 시작이 예상된다”라며 “안정적 정제마진 속 재고손실 위험이 있는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부터는 약 10조원을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 가치 선반영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Oil은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로, 정유 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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