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시총 500위 中 한국기업 3개...삼성전자 13위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9-04 11:24: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500사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3개만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뉴욕거래소와 나스닥 상장기업의 비중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도별 글로벌 상장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8월30일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한국 기업 3곳이 세계 시총 500위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13위에 올랐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285위, 480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시총이 2,660억달러로 2016년 말(2,099억달러)보다 561억달러(27%) 늘면서 글로벌 시총 순위도 지난해 25위에서 13위로 12계단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시총 438억달러로 285위에 올라 지난해 말(441위) 보다 156계단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시총 282억달러로 480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말(448위) 보다는 32계단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

글로벌 시총 상위 500사 중 우리나라 기업이 지난 2010년말 8사였던 것에 비해 2011년과 2012년 6사, 2013년 5사, 2014년 4사 2015년과 2016년에는 3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포스코·LG화학·현대중공업·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 등이 모두 500위 밖으로 밀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조사기간 중 시총 상위 500사에 미국과 중국 국적 기업의 개수 및 시총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미국과 중국 2개국 시총에 60% 정도가 집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중국의 G2체제가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