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LG전자·컴투스 등 18개 52주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23 17:53: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LG전자(066570), 메리츠화재(0000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환인제약(016580) 등 11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동원개발(013120), JYP Ent.(035900) 등 7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청호컴넷(012600), 태림포장(011280), 동원시스템즈(014820) 등 1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글과컴퓨터(030520), 한국가구(004590), 대호피앤씨(02104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등 21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0월 23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피)

 10월 23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닥)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는 이날 전일대비 1.99% 오른 9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만8500원까지 오르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다. LG전자가 전장부품 사업에서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 기업인 미국 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부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전일 퀄컴과 자율주행 부문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며 『LG전자와 퀄컴은 이동통신 기반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등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및 미래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5G 통신기술, LTE 대비 초고속 무선통신 가능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에 중요한 기술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퀄컴은 LTE 분야에서 통신 및 반도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기 때문에 5G 서비스 도입으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시장의 개화 시에 이번 기술 협약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전장부품업체(ZKW) 인수 추진 중』이라며 『퀄컴과 차세대 통신분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전기차 시장 대응이 이전 대비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컴투스의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컴투스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5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9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컴투스의 신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문종 애널리스트는 『3Q1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QoQ) 1,297억원(+0.3%), 510억원(+4.1%) 으로 전망한다』며 『6월말~7월초 진행된 3주년 패키지 판매 효과가 소폭 반영되며 프로야구 게임 매출 감소(성수기 효과 종료)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Q1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QoQ) 1,413억원(+8.9%), 537억원(+5.3%)이 전망된다』며 『체인스트라이크, 댄스빌, 버디크러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의 출시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현금자동입출금기 제조업체 청호컴넷의 주가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청호컴넷은 전일대비 6.25% 하락해 30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05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 시장의 위축으로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금자동입출금기 시장 3위인 청호컴넷은 ATM 사업의 기반이 되는 현금 사용이 줄어들고 은행의 노후 기기 교체 발주수량이 줄어들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청호컴넷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영업손실 38억원보다 개선됐으나 적자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9%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전일대비 5.76% 하락한 1만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53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이 최근 2650억원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 1위 기업 ‘산청’은 그룹 매출상승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은 47년 동안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분야에서 140여건의 특허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M&A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 한컴그룹은 이번 산청 인수를 통해 5000억원 규모 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한 유기적 성장, 지속적인 인수합병(M&A),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