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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유지 전망...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1-09 08:27:33
  • 수정 2025-01-09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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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고 향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535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금융지주 대부분이 전분기보다 자본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금융지주는 4분기 원화대출 2.4% 하락으로 RWA 관리에 집중하며 비율 방어하고 있다”라며 3분기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2%로 4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지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정 연구원은 “타사와 달리 당장은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가 낮지만, 배당은 충분히 매력이 높다”라며 “DPS는 지난해 4분기 640원(배당기준일 2월 예상), 올해 1분기 185원(배당기준일 3월)으로 예상되고 3월까지 보유시 예상 배당수익률은 5.4%”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이 예상되고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올해 내 CET1 비율 12.5% 달성)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만약 12.5%를 달성하면 기대 가능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연간 2000~3000억원으로 배당과 함께 우리금융지주의 주주환원 매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4분기 지배순이익은 4180억원(+514%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약 900억원 반영 예정이나 희망퇴직 비용 반영이 올해 1분기로 이연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대출성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축소되며 -2.4% q-q, NIM(순이자수익)은 조달부담 감소와 핵심예금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고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58bp이다”라고 추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업, 신용카드업, 종합금융업, 증권업을 운영한다.


우리금융지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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