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2일 브이엠(089970)에 대해 신규 공정 진입과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브이엠의 전일 종가는 8만5100원이다.
브이엠 매출액 비중. [자료=브이엠 1분기보고서]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매출액 4058억원(전년 대비 +37%), 영업이익 1326억원(전년 대비 +53%)으로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전방 반도체 업황과 고객사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내년 수주 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내 신규 공정 진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존 투자 증가율을 웃도는 성장이 가능하고, 확보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영민 애널리스트는 "신규 WS(Wet Strip·반도체 세정·박리 공정) 장비를 기반으로 폴리실리콘 식각 공정의 하이엔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웨이퍼 테스트가 완료됐고 현장 테스트(Field Test) 결과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 품질 인증을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 애널리스트는 "해외 메모리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웨이퍼 테스트도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됐다"며 "그동안 축적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현장 테스트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2분기 매출액은 929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7%, 565% 증가할 것"이라며 "이미 확보된 수주 물량을 고려하면 가시성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내 주요 장비사들의 내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 30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 약 18배 수준으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브이엠은 반도체 전공정 핵심 장비인 건식식각장비(Dry Etch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체 플라즈마 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300mm 웨이퍼용 식각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외산 장비 대체를 확대하고 있다.
브이엠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